인천시, 26년 개관하는 '혁신육아복합센터' 운영 방안 구상

아이사랑 누리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2곳 연계

인천시가 오는 2026년 문을 여는 혁신육아복합센터의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26년 문을 여는 혁신육아복합센터의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일 오는 2026년 문을 여는 혁신육아복합센터의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혁신육아복합센터 조직구성 및 운영 관리 방안 연구용역’을 마치고 최종 점검을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부평구 부평동 663의41에 연면적 9천538㎡(2천885평)의 혁신육아복합센터의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센터 지하2층부터 지상4층까지는 아이사랑누리센터를, 지하1층에서 지상3층은 공공산후조리원을 배치한다.

 

아이사랑 누리센터는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야외물놀이와 지진체험장, 영유아 실내놀이 체험관, 전시시설, 돌봄시설, 유아도서관 등을 마련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에는 14개의 산모실과 휴식공간, 프로그램 공간 등을 조성한다.

 

시는 내년 9월 혁신육아복합센터를 완공,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38억원이다.

 

시는 ‘부모의 행복한 육아가 실현되는 출산·육아 동반자적 안심 컨트롤 타워'를 비전으로 혁신육아복합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출산·놀이·양육 관련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 지원 공간을 마련하고, 신생아부터 취학 전 자녀와 부모를 위한 맞춤형 종합 컨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혁신육아복합센터의 통합 기반시설 특성에 맞는 세부 운영 방안을 검토,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혁신육아복합센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육아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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