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역별 장기요양기관 단체들이 하나의 연합회로 힘을 합쳐 지역 노인복지 발전과 지역사회와 연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수원시장기요양기관연합회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규화)는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수원시장기요양기관연합회 추진대회를 열고 연합회의 정식 창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행사엔 기존 영역별 장기요양기관 단체인 수원시장기요양시설협회, 수원시재가(방문요양)기관, 수원시주야간보호연합회, 수원시요양보호사교육원협회, 수원시복지용구사업소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엔 500곳의 장기요양기관에서 1만1천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은 1만4천명으로 추정된다.
추진위원회는 절차 등을 거쳐 6월 말 수원시장기요양기관연합회를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이들은 초고령 인구 증가로 돌봄서비스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만큼 수원시 장기요양기관 간의 정보 교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 연계를 확대하고 장기요양제도 변화에 따른 현안 사항 등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요양기관과 유관기관 등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수원시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김규화 추진위원장은 “장기요양기관은 그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면서 갖가지 규제와 간섭에 시달리고 있다. 현안인 지정갱신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수원에서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전략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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