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경기 후보들 무제한 교통정액권 ‘수도권 원패스’ 공동공약 내걸어

지난달 26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여한 인천지역 총선 후보 11명이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구체적인 관려 없음. 경기일보 DB
지난달 26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여한 인천지역 총선 후보 11명이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구체적인 관려 없음. 경기일보DB

 

국민의힘 인천·경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무제한 교통정액권인 ‘수도권 원패스’ 카드를 공동공약으로 추진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논평을 내고 “인천지역 국민의힘 후보 14명을 비롯한 인천, 경기 후보들이 행정 경계를 뛰어넘어 한 마음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원패스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서울시 무제한 교통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인천, 경기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시당 선대위는 “몇년 사이 고물가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팍팍해졌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의 제안으로 고심 끝에 인천 유권자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 혁신 공약을 내걸었다”고 했다. 앞서 원 후보는 지난달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원패스 공약을 제안했다.

 

시당 선대위는 이어 “수도권 원패스 공약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선거 때마다 남발하던 포퓰리즘 정책과는 결이 다르다”며 “친환경 교통혁신인 카드 1장으로 수도권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천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후보들은 지속가능하고 거시경제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고민할 것”이라며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면 모두가 합심해 머리를 맞대고 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찾아 인천 후보들을 지원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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