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국힘 전희경 “어르신 자립·건강·안전망 정비”
민주 이재강, 의정부예총과 정책협약
정성호·우원식은 박지혜 지원 유세 함께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가 의정부 어르신에게 총선 지지를 호소하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가 의정부 어르신에게 총선 지지를 호소하면 기념촬영하고 있다. 후보 측 제공

 

■ "어르신 건강·안전 초점"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의정부 어르신들의 자립과 안전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6일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안전 확보를 위해 ▲어르신취업지원센터 설립 ▲간병비 국가 책임제 ▲경로당·노인복지관 주 7일 점심 제공 ▲1인 가구 어르신께 안전로봇 제공 ▲파크골프 등 시니어 친화 체육시설 설치 확대 추진 등을 제안했다.

 

공약별로 보면 우선 어르신취업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구인등록부터 구직상담, 직업훈련,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고령자 취업 직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직무교육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취업 교육을 실시, 어르신의 취업 환경 전반에 걸친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제도 추진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현재 입원료와 간병비를 합쳐 11만2천197원을 입원료만 부담(2만2천340원)하도록 하고 간병비(8만9천857원)는 국가가 부담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경로당·노인복지관을 통한 점심 제공을 주7일까지 단계적 확대하고 혼자사는 어르신께 안전로봇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로봇, 음성형 신고 및 동작 감지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전 후보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인기 스포츠인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고 생활체육시설 지원을 확대, 여가생활 증진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전 후보는 “우리 어르신들의 삶이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고향 어르신들께 필요한 일자리를 마련해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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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가 의정부예총과 정책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제공

 

■ "문화예술인 보장 확대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의정부을)는 지난 5일 의정부예총 사무실에서 의정부예총(회장 이미숙)과 의정부지역예술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지혜 후보(의정부갑)도 참석했다.

 

이재강 후보는 “항상 예술창작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시는 의정부예총과 이미숙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해병대 문선단 장교로 근무해 예술인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의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열악한 지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정책적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4대보험 적용, 공제회 조성과 같은 정책을 통해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의정부예총은 “의정부예총이 의정부지역예술문화 진흥의 법정 전담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지역예술문화 전반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관련 법규 제·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역문화진흥법을 개정, 의정부예총 9개 협회 700여명의 회원들이 전문예술인으로서 예술활동을 한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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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혜(의정부갑)·이재강(의정부을) 후보가 합동 지지연설에 나선 정성호 경기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우원식 의원의 손을 들고 총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 제공

 

■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경기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우원식 의원(노원갑)이 6일 의정부 행복로를 찾아 박지혜(의정부갑)·이재강(의정부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행복로 합동유세는 많은 의정부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의정부갑‧을 선대위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고문단, 당원, 유세단 등이 함께 했다.

 

정성호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지혜 후보는 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이자 검증된 전문가로 경선 과정부터 지켜봐 온 박 후보의 추진력은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박지혜 후보와 함께 힘을 합쳐 경기북부의 발전을 확실히 이루겠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을 심판하는 선거로 투표해야 이길 수 있고 심판해야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윤석열 정권심판론에 힘을 보탰다.

 

우원식 의원은 “박지혜 후보는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민주당의 비밀병기로 기후위기 문제뿐만 아니라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압도적인 힘으로 박지혜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의정부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의정부 시민들의 투표로 지난 2년 동안 불통과 무능으로 일관해 온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혜 후보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의정부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며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이 기세를 몰아 4·10 총선 본 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으로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이자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로 총선승리를 향한 본격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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