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경기도청년봉사단 부단장, “청소년 돕는 교육 기부, 경기 전역으로 퍼지길”

김용대 경기도청년봉사단 부단장. 본인 제공
김용대 경기도청년봉사단 부단장. 본인 제공

 

“교육에 있어 청소년이 소외받지 않은 세상을 꿈꿉니다. 모든 청소년이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김용대 경기도청년봉사단 부단장(30)은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광명에서 청소년을 위한 숨은 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교육 봉사에 대한 뜻을 품고 알음알음 모인 동료들과 함께 소외된 아이들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나눔을 실천 중이다.

 

봉사 초기 단계에는 ‘교육 기부’란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부단장은 매달 1~2회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동, 청소년에게 자신의 재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봉사를 했으며 이후 대상과 횟수를 점차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여러 청소년센터와 협력해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에 노력했다. 이외에도 청소년의 진로 상담과 조언자 역할 등 다양하게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았다.

 

김 부단장은 “대학생 때부터 교육격차 해소에 관심이 많아 관련 동아리에 참여해 교육 기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후 경기도에 대한 애착과 관심 때문에 광명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시,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경기도 전역으로 교육 봉사의 손길을 건네려 노력하고 있다.

 

김 부단장은 2021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경기도청년봉사단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올해 부단장을 맡은 그는 교육 기부 봉사는 물론 또래 청년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도내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와 봉사의 지속가능성을 심어 주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인구구조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평생 교육’과 관련한 봉사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선하고 건전한 교육 제공으로 노년층이 겪는 소외 격차 해소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김 부단장은 “봉사를 쉬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며 “늘 소외계층 청소년, 어르신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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