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즈니스센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달성

경기비즈니스센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달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경과원은 GBC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데다 그동안 가장 많은 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BC 실적은 도내 기업들이 GBC 지원으로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 등으로 산출된다.

 

전 세계 14개국, 18개소의 GBC 중 미국 LA가 1천3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고 400만달러의 러시아 모스크바, 370만달러의 중국 충칭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GBC LA는 미국 내 배터리 관련 산업 정보와 유명 바이어 명단 확보를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 장비 기업 H사(용인시 소재)를 지원하는 등 지난해보다 30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GBC 방콕은 다양한 수출 품목을 지원한 결과, 안성시 소재 H사가 전문기계 수입유통사인 G사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했다. GBC 중국 광저우는 데이터 기반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 L사(안양시)의 세미콘 전시회 참가를 돕는 한편, 현지에서 바이어 C사를 발굴했다.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에 처음 문을 연 GBC는 경기도의 수출 전진기지로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서 운영 중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마케팅 인프라 제공 ▲무료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현지 전시회 등을 담당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를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GBC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4천개 기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1억 달러 이상의 계약 체결을 진행하게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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