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학교에 5년 동안 매년 2억원을 지원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두 달간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를 말한다.
해당 학교는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나 각종 심화학습,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자율형 공립고 2.0 1차 선정으로 4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경기지역에는 군포 중앙고등학교와 파주 운정고등학교 2곳이 지정됐다.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를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3차 신청도 접수한다. 3차 공모 때는 20개교 내외를 선정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학교는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으며,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다양한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또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규제 혁신 수요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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