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최대 선호 사업 ‘주거복지’…GH, 공공기관 책임계약 평가 온라인 투표 1위

image
경기도 공공기관 책임계약 평가 온라인 투표 결과. 경기도 제공

 

경기도 공공기관 중 지난해 1년간 진행한 사업 중 도민이 가장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청년 등 무주택자 공공주택 공급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도민이 기관별 주요 사업을 직접 평가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책임계약’ 평가를 실시하고 온라인 평가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책임계약은 김동연 지사가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시범 사업이다. 정원 200명 이상인 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기관장이 2~3개의 책임 목표를 제시하면 도민과 전문가가 1년 후 성과를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3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72만3천901명의 도민이 방문하고, 20만6천17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책임계약 최대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은 3만9천327표를 얻은 GH로 선정됐다. 2위는 3만8천647표를 얻은 경기신보가 차지했고 경과원이 3위, 경기문화재단이 4위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GH의 ‘청년 등 무주택자 공공주택 공급 사업’이 3만6천218명의 도민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최대 성과로 지목됐다.

 

이어 GH의 ‘맞춤형 주거정책’(3만2336표)이 2위를, 경과원의 ‘1조원 규모 G 펀드 조성’이 3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전문가 평가와 내부 평가를 거쳐 책임계약 사업의 ▲혁신성 ▲도민 효용성 ▲세부 성과 등을 판단, 95점 이상을 기록한 기관에는 도지사 표창과 특별 증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세부 점수는 도민 온·오프라인 평가 50점과 전문가 및 내부 평가 50점 등 100점으로 구성된다.

 

기이도 도 공공기관담당관은 “책임계약은 공공 기관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사업 발굴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며 “올해는 28개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해 도민 체감 사업 발굴 폭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