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문화체험, 야간에도”…수원 문화시설 오후 9시까지 확대 개방

수원 지역의 문화시설이 개방시간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해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야간 플리마켓의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 지역의 문화시설이 개방시간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해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야간 플리마켓의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 지역의 문화시설 개방시간이 대폭 확대된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6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정조테마공연장, 행궁사랑채, 수원시미디어센터 등 재단 운영의 위탁시설 개방 시간을 하절기(4~11월) 기준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확대했다.

 

이는 그동안 관련 시설을 저녁까지 이용하지 못한다는 시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시설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확대 개방하는 시설은 대부분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며 다양한 시설이 있는 수원 행궁 주변의 한옥 건물이다.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수원전통문화관) 진찬연 상설전시, 주말 예절 교육 ▲(행궁사랑채) 단청등 만들기 체험 ▲(수원시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과 영화 상영 등이 운영된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24 수원문화유산 야행’도 즐길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시설 확대개방으로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