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 공기업 최초로 장마철을 앞두고 반지하 주택의 안전과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GH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반지하 거주 1천246세대를 대상으로 풍수해 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의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보험으로, 지난해에는 약 20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
보험 가입은 반지하 거주 계약자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되고, GH는 발생되는 보험료 중 계약자 자부담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차수판, 개폐식 방범창, 침수 경보기 설치를 포함한 침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비용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상으로 이사할 경우 이사 비용도 4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가 세심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