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재난관리 체계 구축 등의 공로로 ‘방재의 날’(5월23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재난재해 발생 시 센터는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모집과 교육, 현장배치 및 복구활동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난 2007년 충남 태안군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류 유출 사고에 대한 봉사활동 전개를 비롯해 2011년 국제역 방제 활동,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자원봉사 운영 지원, 2015년 메르스 확산 대응에 힘쓴 점을 고평가받았다. 또 2020년부터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 동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한 데다 지난해 강릉 산불피해 복구 및 충청·경북 일원 수해복구 등 재난 재해 현장 지원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부턴 전국 최초로 편안한 의자와 그늘막, 회의공간, 다용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쉼터버스를 제작·운영하면서 재난 발생 시 현장 투입을 통한 자원봉사의 안전 및 회복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윤봉남 센터 이사장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함께한 많은 자원봉사자가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속한 복구활동과 재난재해 피해자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원한 시간들로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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