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집중 감상 프로그램으로 백남준의 예술철학을 대중에게 알린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1월29일까지 초·중·고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피드백+’ 프로그램을 운영,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전한다.
‘피드백+’는 정보를 구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의미의 피드(feed)와 백남준의 백(Paik)이 결합해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학급 단체 프로그램 ‘피드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올해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연계해 운영된다.
기존 ‘피드백’이 전시 감상 후 해시태그 만들기 등 키워드를 활용한 활동이었다면, 올해 운영하는 ‘피드백+’는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질문지를 통해 참여자가 답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피드백+’ 참여자는 활동지를 통해 해설 위주의 관람 대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전시를 감상한다. 전시 관람이 끝난 후에는 오감을 활용한 질문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하며 작품의 의미를 짚어본다. 특히 이번 ‘피드백+’는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의 전시 작품 ‘로봇 K-456’, ‘굿모닝 미스터 오웰’,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등 백남준이 소통과 평화를 위해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다.
‘피드백+’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운영한다. 상반기엔 7월19일까지, 하반기 운영 기간은 9월24일부터 11월29일까지이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교 90분, 중·고등학교 120분이다. 세부 사항과 신청 방법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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