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시흥시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소속 심사위원이 참석한 현장 실사를 거쳐 시흥 거북섬이 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친 해양문화 확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해양스포츠인들의 축제다. 2025년 여름 치러지는 대회에서는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의 종목이 겨루게 되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축제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시흥 거북섬은 주차시설과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해양축제나 서핑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그동안 시흥시와 함께 거북섬 마리나,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거북섬 일대를 수도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구축해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2023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하게 됨으로써 경기도가 해양스포츠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흥시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도는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2019년 8월 제14회 스포츠제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는 3천여명의 선수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SUP 보드 등 4개 번외종목, 35개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가했으며, 대회기간 동안 7만 2천여명의 관광객이 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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