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인천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는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한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단체인 ‘인천 환경문제 개선 방안 연구회’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는 최근 2024 제3기 인천환경아카데미 고위관리자 과정 마련했다. 이 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강의 혹은 현장 견학으로 이뤄진다.
이날 교육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이순학 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5)을 비롯해 조현영 시의원(국민의힘·연수4), 김대중 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2), 이명규 시의원(국민의힘·부평1)이 참여했다. 또 지역의 환경단체인 검단그린회 소속 회원과 인천환경공단 관계자, 퇴직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주경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사업장 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지역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현황과 대기환경보전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관리계획 수립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참석자들간의 열띤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순학 시의원은 “다수의 산업단지를 가진 인천은 그만큼 많은 환경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환경아카데미가 탄소중립, RE100, 생태하천 조성처럼 미래세대를 위해 미룰 수 없는 환경 현안 해결의 물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더 나은 환경 정책 수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환경아카데미 고위관리자과정’은 지난 2019년 1기, 지난해 2기에 이어 올해 3기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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