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회 서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서 강조
“우리 인천 서구도 경로당 주5일 식사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김원진 인천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청라1,2동)은 10일 열린 제267회 인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서구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정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며 “이 토론에서 경로당 식사 제공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후 5월1일부터 경로당 주5일 식사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의 주5일 식사 지원을 위해 종전 경로당에 연간 백미 20㎏ 8포를 지원했던 것에서 4포를 추가 지원하고, 집행잔액 발생 시 반납했던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를 지방비인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천 서구는 아직까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주3회의 식사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 의원은 “서구는 지난해 경로당 운영 관련 보조금 집행잔액으로 약5천2천여만원을 세입조치 했다”며 “이는 지역 260개 경로당에서 월 평균 8~9만원의 금액이 불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용된 경로당 집행잔액에 더해 경로당 별 10만원 정도의 추가 지방 재정을 보탤 수 있다면, 연간 3억원 정도로 서구 경로당 어르신들의 주5일 식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와 의회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살펴보고, 적은 예산으로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벤치마킹해 서구 어르신들이 조금 더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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