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애향회 “서해수호 장병에 감사”…해군2함대 위문금 전달

25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경기애향회 이순국 회장(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사무총장(경기일보 상무이사)과 제2해상전투단장 이구성 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25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경기애향회 이순국 회장(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제2해상전투단장 이구성 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불굴의 의지로 우리 바다를 지켜낸 서해의 영웅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5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사단법인 경기애향회(회장 이순국·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회원들이 입을 모아 전한 소감이다.

 

이날 이순국 회장 등 경기애향회 회원 20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해 수호 최일선을 담당하는 2함대 사령부를 찾아 해군 장병을 격려했다.

 

경기애향회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서해수호관에 도착해 제2연평해전 당시 교전 후 예인 중 침몰한 참수리 357정을 살펴보며 견학을 시작했다.

 

이어 2함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서해수호관 전시실을 관람했다.

 

이후 천안함으로 이동해 선체를 직접 보고 전사자를 추모했다.

 

또 제2해상전투단장 이구성 준장에게 장병을 위해 써 달라며 위문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구성 준장은 “오늘 격려해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2함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안전하게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경기애향회 이순국 회장, 김영진 사무총장이 25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 홍기웅기자
경기애향회 이순국 회장 등 회원들이 25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 홍기웅기자

 

이순국 회장은 “호국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계시는 서해 수호자인 해군 2함대사령부 장병 여러분의 충성과 나라 사랑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 환영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반도 안보 전초인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빈틈없는 철통 경계로 국민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고귀한 희생을 다한 보국정신에 다시 한번 감사와 큰 응원의 박수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지난 1992년 애향활동으로 지역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 등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경기애향회는 군부대를 찾아 위문하며 충효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 경기애향봉사대상을 제정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경기인을 발굴·표창해 경기인의 긍지와 애향정신을 함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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