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레저선박 계류시설 7월 준공

208억원 투입, 선박 90척 계류, 300m 경관브릿지 조성
2026년 6월까지 128억원 투입,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까지 준공 예정

거북섬 마리나 레저선박 해상계류시설. 경기도 제공
거북섬 마리나 레저선박 해상계류시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레저 선박 계류시설을 다음 달 준공하고 2026년까지 편의시설도 완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한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의 선박 계류시설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행정절차 등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208억원이 들어간 거북섬 마리나 계류시설이 준공되면 총 9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으며 함께 조성된 300m의 경관 브리지에서 아름다운 시화호의 석양을 즐길 수 있다.

 

거북섬 마리나 레저선박 해상계류시설 및 경관브릿지. 경기도 제공
거북섬 마리나 레저선박 해상계류시설 및 경관브릿지. 경기도 제공

 

도와 시흥시는 거북섬 마리나에 2026년까지 128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등 복합편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거북섬 주변의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흥 거북섬 마리나는 전곡 마리나, 아라 마리나, 제부 마리나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마리나 시설”이라며 “도는 4개 마리나에 약 800선석의 계류시설을 확보하게 됐고 준공되면 거북섬 마리나가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양 레저의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