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노사 공동선언문 선포…“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2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장(오른쪽)이 노사 공동선언문을 선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제공
2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장(오른쪽)이 노사 공동선언문을 선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제공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 노사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일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교통공사에서 민경선 사장과 김삼일 근로자대표위원 등 직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했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노사발전재단 ‘2024년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근로자대표위원, 인사부서장을 포함한 디자인팀을 구성, 14주간 노사 파트너십 체계 구축과 평가체계 개선에 관해 검토했다.

 

노사 상생문화 방안 수립을 위한 전직원 설문조사 등 컨설팅 수행 결과와 노사 양측의 의견을 반영해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노사 신뢰 형성 기반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직무스트레스 등 근로자 고충 극복 ▲근로자 역량개발 지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성 향상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 및 안전관리활동에 대한 책임과 의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삼일 근로자대표위원은 “공동선언문이 노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함께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선 사장은 “이전에 노사가 함께 선언한 인권경영 헌장과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근로자와 사용자가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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