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운영위원장 “국민 목소리 반영하는 국회로” [제22대 국회 운영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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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제22대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의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 의원 제공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일하는 국회’, ‘행동하는 운영위원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운영위원장(인천 연수갑)은 2일 “운영위원장으로서 국회 운영에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정운영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통 및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해 국회 운영에서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 역할 강화, 입법 과정의 효율, 국회와 정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제도 개선 등 국회에서 필요한 각종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국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각 부처의 책임자가 끝까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정기적인 보고와 회의 등을 통해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이태원 참사 조작설 등 현 대통령실에 대해 떠돌고 있는 여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이 대통령실에 가진 여러 의혹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진실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국회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제22대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의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제22대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의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 의원 제공

 

박 위원장은 지역구인 연수갑 지역의 교통인프라 개선 및 주거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인선 정차, 제2경인선 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송도 연장, 인천발 KTX 개통 및 제2경인고속도로 차선 확대 등의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을 둘러싼 각종 교통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연수지구 및 인근 지역의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 계획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정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선도지구를 지정해 통합재건축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연수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과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용역 기획부터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전문가 선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한 맞춤형 정비사업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에는 적극 행정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주문했으며, 국토부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을 실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항상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는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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