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 패배, 더 이상 낙담해선 안 된다”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이 4일 도당 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이 4일 도당 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도당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지난 4·10 총선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4일 도당 강당에서 심재철 신임 도당위원장, 최춘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 주요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열었다.

 

심재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능동적 변화 ▲당원협의회 활성화 ▲도당 조직 실질화 ▲정치아카데미 운영 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선거에서 우리는 패배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으며 2008년 이후 총선에서 연거푸 패배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이제부터는 더 이상 낙담해서도 안 되고 좌절할 여유마저도 없다. 그만큼 보수가 위기에 처했고 나라가 위태롭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를 위해, 우리가 지향하는 보수의 건전 가치 실현을 위해, 자유 민주주의의 보전을 위해 다시 힘을 모아줘야 할 때”라며 “야당이 국회를 장악하면서 저지르고 있는 횡포와 입법독재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있는지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저들에 의해 망가지도록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심 위원장은 지난 21일 송석준 전 도당위원장에 이어 도당을 이끌게 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