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안 내놨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현황과 발전방안’ 보고서.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현황과 발전방안’ 보고서.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7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산업현황과 발전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명공학, 의약학 등이 골자인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속적인 시장 성장과 글로벌 첨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는 인구 규모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토지가 있는 데다 교통 인프라, 정주 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첨단산업 육성의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또 주요 시·군에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분포했다.

 

따라서 경과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5가지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육성 방안은 ▲시·군별 지역특성과 현황에 적합한 산업육성 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 ▲북부 바이오 헬스 산업에 대한 혁신 성장 거점 마련 ▲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및 공공 R&D 서비스 역량 강화 ▲북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기반 구축 및 연계·협력 ▲북부 바이오헬스 산업 통계 기반 마련 등으로 구성됐다.

 

경과원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북부의 개발과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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