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책결정에 청년 목소리 높인다…청년위원 10% 이상 위촉 예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인천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인천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 제공

 

인천시가 정책결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높인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2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참여 위원회를 종전 38개에서 168개로 확대한다. 또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3개 위원회는 청년 위촉 비율을 30% 이상, 그 밖의 위원회는 10% 이상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위원회는 총 230개로 이날 지정한 168개의 위원회는 위원들을 새로 구성하거나 재구성할 경우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청년 위원으로 위촉해야 한다.

 

다만 시는 개별사건을 다루는 위원회, 외교‧국방‧안보정책과 관련되는 위원회, 인사‧감사‧계약 등 행정기관 내부의 업무처리를 위한 위원회 등은 제외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시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 갈 에너지와 지혜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은 국무조정실의 쌍방향 정책참여플랫폼인 청년DB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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