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중구청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개선을 요청했다.
9일 구에 따르면 김 청장은 최근 유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3연륙교 개통을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 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구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열린 ‘제2회 시장 주재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과 인천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군·구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김 청장은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국제도시 지역 대중교통을 대폭 개선, 도로 인프라 확충의 효과를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3연륙교를 통해 영종하늘도시를 오가는 광역·시내버스 신설, 인천공항~영종대교 버스노선의 공항신도시 경유 등 대중교통 안정화 사업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장 확충을 위해 시에 ‘신포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청장은 올해 하반기 신설하는 시내버스,광역버스가 계획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부탁했다.
앞서 구는 시에 영종지역 대중교통(버스노선)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그 결과 오는 10월 영종국제도시에 시내버스 2개 노선과 영종-서울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 등 모두 3개 노선(버스 22대 투입)을 신설한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인천시 등과 협력해 교통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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