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가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등으로 평화기행에 나서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0일 김대중 재단파주시지회(지회장 이상협 이하 지회)에 따르면 고문 및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평화기행단이 평택소재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 지회의 평화기행은 이번이 두번째다.
서해수호관은 대한민국 해군이 서해를 지켜온 역사를 전시하는 곳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55명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기행단은 서해수호관에서 제1·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까지 서해에서 발생한 해전과 북한의 도발에 관한 자료전시장과 천안함기념관을 관람했다.
특히 서해수호관 관장이 직접 나서 서해수호관 건립배경 및 당시 해전상황을 세밀하게 설명해 방문단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기행단은 이구동성으로 “방문단을 위해 서해수호관 관장이 직접 자세한 설명을 해 줘 감동이었다. 해전유품을 직접보고 느끼는 현장감 있는 견학이 됐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의 공로를 다시 한번 기리며 추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해수호관 견학에 이어 서울함을 탑승, 해군의 근무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광명으로 이동한 기행단은 1912년 일제가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만들었고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광명동굴을 견학했다.
이상협 지회장은 “천안함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천안함기념관의 군함 내부와 야외의 참수리-357호정과 천안함 실제 선체를 직접 보며 그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평화기행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파주시민과 계속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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