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5일 수도권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더운 날씨도 여전하겠다.
그러나 소나기 특성상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겠고, 지역별 강수량 차이도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12~15시)부터 늦은 밤(21~24시) 사이 경기·인천·서울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가끔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좁은 지역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퍼붓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양의 소나기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토사 유출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소나기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2도, 최고기온 27~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로는 ▲수원 22~31도 ▲성남·과천 22~31도 ▲의왕 24~31도 ▲이천 21~31도 ▲양주·의정부 21~31도 ▲연천·포천 19~30도 ▲김포 22~32도 ▲인천 22~29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안산, 시흥, 화성을 제외한 폭염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수도권 전 지역이 ‘좋음’ 수준을 보인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