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24년 상반기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을 시행해 위탁부모 스스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남부지원센터는 지난 4~6월 두 달간 관할 21개 시군의 위탁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각 시군에 방문, 가정위탁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탁부모 아동 양육을 지원하는 ‘일반위탁(친인척·친인척 외) 부모 보수교육’을 열었다.
가정위탁 제도는 부모의 질병·가출·이혼·수감·학대·사망 등의 사유로 아동을 돌보지 못할 경우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희망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해 안전하게 양육하는 제도다. 위탁부모는 반드시 매년 5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 일반위탁(친인척) 부모 보수교육은 ▲가정위탁 서비스 안내 ▲아동 특성에 대한 이해 및 양육 스트레스 관리·아동학대 예방 교육 ▲위탁부모를 위한 이야기 나누기 시간(자조 모임)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일반위탁(친인척 외) 보수교육은 ▲강점 기반 자기 발견 워크숍 ▲위탁부모 상호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육 기술 및 경험 나누기를 바탕으로 운영됐다.
보수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를 지지, 격려하고 양육에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알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모두가 비슷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위안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웅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아이들에게 가정은 세상이다. 가정위탁 보호 사업을 알리고 해당 사업에 참여할 위탁 부모님을 적극 모집하고자 한다”라며 “보호 대상 아동을 사랑으로 양육해 주실 많은 위탁 부모님의 소중한 연락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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