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6일 인천 남동구 시당 7층에서 손범규 신임 시당위원장 취임식 및 발대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달 시당 운영위원회 의결과 중앙당 비대위의 승인을 거쳐 임명받았다. 이후 지난 1~4일 당대표 후보들의 간담회를 시당에서 추진하고 9일엔 기초의원 간담회를 했다. 이어 10일엔 광역의원 간담회, 12일엔 자치단체장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취임식 축사를 통해 “지난 4월 치러진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뒤 당원들은 당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손 위원장이 당원들과 함께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인천은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여당인 데다 군수·구청장들도 대부분 같은 당이다”라며 “시를 중심으로 군수·구청장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와해된 조직과 흩어진 당원 확충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워크샵과 정책 연구 모임, 전당원 소통의 시간 같은 행사를 열어 국민의힘의 단결과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국민의힘 인천 당원들은 지역 현안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과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정부 등에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