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독작

우주에

하나

 

나는

그 안에서

술을 마신다

 

외로움

한 잔

 

서러움

한 잔

 

외롭지 않기 위하여

서럽지 않기 위하여

 

혼자 술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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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상 시인

‘문예비전’으로 등단.

‘시인마을’ 동인. 농학박사.

시집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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