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여름방학 맞아 온가족 대상 ‘체험 업고 튀어’ 진행

경기도박물관의 ‘체험 업고 튀어’ 체험 프로그램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도박물관의 ‘체험 업고 튀어’ 체험 프로그램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체험 업고 튀어’를 선보인다.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우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 3종의 아이템을 주제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나멜과 천끈을 활용해 여름용 키링을 만드는 가족체험프로그램 ‘반짝반짝 동심결 키링 만들기’가 진행된다. 전통매듭 중 하나인 ‘동심결매듭’을 배워 보고, 박물관의 복식무늬에서 따온 부자의 상징인 ‘엽전’ 무늬와 행복의 상징인 ‘두 마리 물고기’ 무늬 장식 팬던트를 달아 전통 무늬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또 ‘잠자리 날아든 모시 컵받침 꾸미기’는 여름의 대표적인 직물인 모시를 활용해 여름 곤충인 ‘잠자리’ 무늬와 여름꽃인 ‘연꽃’ 무늬에 나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해 보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직물을 만져보고 체험한 뒤 여름 컵받침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체험 업고 튀어’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들 수 있는 ‘단청 머그컵’. 경기문화재단 제공
‘체험 업고 튀어’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들 수 있는 ‘단청 머그컵’. 경기문화재단 제공

 

‘나만의 머그컵 단청 그리기’는 도자기 컵에 우리 전통의 화려한 ‘단청’무늬를 그려 보는 체험으로, 도자기의 질감과 우리 전통 단청의 아름다움을 나만의 색채로 표현해 보고 다회용 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이번 여름체험프로그램은 디자인, 색상, 재료부터 자재 구입까지 한 땀 한 땀 직접 준비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유익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1일 200명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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