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학생 불균형체형 예방 관리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 영상 축사로 참여한 가운데, 이자형 경기도의회 의원,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 체육건강과장,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장, 김찬문 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정책연구원장, 신성규 경기도물리치료사회 학술연구원장, 김영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책지원 팀장, 김순정 광주 곤지암고등학교 학부모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찬문 정책연구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에 따른 건강, 비만 현황,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 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을 개선 할 수 있는 예방프로그램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16개 시도회장단이 온라인 방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이 모였다.
신성규 경기도물리치료사회 학술연구원장은 토론회에서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예방프로그램에는 올바른 자세를 연구하고, 평가하는 물리치료사가 참여할 수 있다”며 “신체운동교정지도는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물리치료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경기도민 보건의료향상에 앞장 선 공로로 이자형 경기도의원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자형 경기도의원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학습기기를 제공하는 것만이 미래 교육에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불균형 체형을 인식하고 생활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건강권을 보장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대전환 시대가 오면서 아동과 청소년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급속도로 적응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에 따른 결과로 학생들의 거북목과 척추측만증 등 체형 불균형 증상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물리치료사가 앞장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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