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 풍선 또 살포…경기 북부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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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파주시 금촌동의 주택가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경기일보 DB

 

북한이 올해 들어 10번째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24일 오전 7시31분과 7시34분 각각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풍선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은 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 일대로 이동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쓰레기 등이 담긴 풍선 200여개를 남쪽으로 보냈고 우리 군 당국은 곧바로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했다.

 

이후 군 당군은 사흘간 대북 방송을 틀었고 북한은 지난 21일 오전 또다시 풍선을 보냈다. 

 

이에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한 뒤 현재까지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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