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수원 등 경기도 29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지역의 폭염 경보는 올해 처음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도내 시·군은 의정부, 포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다. 이들 2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183개 육상 특보구역 중 176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106곳에 달한다.
행안부와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리고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울 전망”이라면서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북부의 경우 35도를 웃돌 수도 있다고 밝히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1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시·군에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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