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었습니다.”
70대 노부부가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부부회원으로 가입했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30일 전찬진·고희옥 부부가 경기 29번째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찬진·고희옥 부부는 인생의 황혼에서 평생 모은 재산을 각각 1억원씩 기부하며 경기 344·355호 아너 회원, 경기 부부 아너 29호 회원이 됐다. 부부의 기부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이날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남편 전찬진씨와 아내 고희옥씨, 가족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부부는 안정적인 삶을 꾸리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이를 꼭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살면서 꼭 기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고액기부에 있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게 부부의 설명이다.
부부는 “기부가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었고, 오늘 그 꿈을 이뤘다”며 “열심히 살며 모은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누구보다 열심히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해주신 전찬진·고희옥 아너 회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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