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0명 병원 이송, 차량 70대 피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전기차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8시간여 만에 모두 껐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 청라동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에 세운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대원 177명과 펌프차 등 장비 80대를 투입해 오전 11시54분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오후 2시3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A양(1) 등 20명과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직원 1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또 주민 106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화재가 시작한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 70대가 불에 타는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로 연기가 많이 생겨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제공ㅣ독자,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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