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지원 위해 32일간 3억2천만원 모금

경기 사랑의열매가 지난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모금을 통해 3억2천만원을 기부받았다.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경기 사랑의열매가 지난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모금을 통해 3억2천만원을 기부받았다.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지난 6월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통해 총 3억2천만원을 기부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기 사랑의열매는 화재 다음날인 6월2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32일간의 특별모금을 진행, 536건의 기부를 받았다.

 

이번 특별모금은 갑작스런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기부자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농협은행㈜ 경기본부 ▲경상북도 ▲주식회사함백산 ▲전국다문화도시 등이 고액 기부에 참여했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복지재단 등 도내 공공기관들도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이번 특별모금에는 ‘경남 기부 천사’와 같은 익명의 기부자부터 그룹홈·요양원 등의 작은 시설과 초등학교·어린이집·동아리 등 각종 모임·단체에서도 함께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피해 사례가 많았던 만큼 외국인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6월에도 화성 화재 피해자에게 2억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이번 특별모금액은 23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8명의 중경상자 등 31명의 피해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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