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김숙희 의원 국힘 탈당…탈당 권유 징계 수용

인천 부평구의회 김숙희 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 구의회 제공
인천 부평구의회 김숙희 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 구의회 제공

 

김숙희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이 5일 탈당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으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뒤 5일 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랫동안 당에 헌신한 결과가 ‘탈당 권유’라는 방식으로 매듭지어질 줄은 몰랐으나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당은 지난달 구의회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김 의원이 내부 합의를 지키지 않고 부의장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를 열고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으로서의 정당생활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구의원으로서의 소임은 끝까지 하겠다”며 “누구보다도 국민, 시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두 7명으로 제1당으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의원은 6명, 무소속 의원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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