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금요일인 9일에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6도, 최고 30~32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
지역별 기온분포를 보면 ▲수원 25~34도 ▲성남·과천 25~34도 ▲의왕 25~33도 ▲이천 24~35도 ▲양주·의정부 24~35도 ▲연천·포천 23~32도 ▲김포 25~34도 ▲인천 25~32도 등을 기록하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 새벽 0시부터 아침 9시 사이 경기남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수도권 전 지역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을 주의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며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를 가동,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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