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원확보연구회, 전기차 화재 예방 토론의 장 마련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최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의회 인천재원확보연구회의 ‘전기차 화재 사고 재발장지를 위한 정책토론 및 예산확보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최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의회 인천재원확보연구회의 ‘전기차 화재 사고 재발장지를 위한 정책토론 및 예산확보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재원확보연구회가 전기차 화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 공감회의실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아파트연합회,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지부 등과 ‘전기차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 및 예산 확보 마련 간담회'를 했다.

 

지난 1일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나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 실질적인 대안 마련과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최태준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 팀장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진압 순서와 투입하는 장비의 종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경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장은 “관리자의 입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재산피해보다 인명피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인명피해에는 공동주택 관리자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선종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지부장은 “현재 인천시가 보급하기로 한 차량용 질식소화덮개 외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열감지 폐쇄회로(CC)TV 등의 다양한 장비를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신동섭 의원(국민의힘·남동4)은 “지난 3월에 제정한 조례를 통해 지원토록 한 차량용질식소화덮개를 통해 경미한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소방장비 도입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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