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 친나왓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37)이 차기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연합뉴스 제공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37)이 차기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연합뉴스 제공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이 차기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헌법재판소의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전 태국 총리의 뒤를 잇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그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과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된다. 또 잉락을 잇는 두 번째 여성 총리이기도 하다.

 

패통탄 친나왓은 집권당 프아타이당의 대표로, 그가 이끄는 프아타이당은 현재 연립정부 내 제1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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