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업주 주거지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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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화재가 발생한 호텔, 호텔 업주 A씨와 명의상 업주 B씨의 주거지, 그리고 호텔 소방 점검을 담당한 C업체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범죄 혐의와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이 압수물을 분석해 사고 책임자들을 순차적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는 경찰 수사관. 조주현기자

 

경기 부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호텔 업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불이 난 호텔과 업주 주거지, 이 호텔 소방점검을 맡아온 A 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업체는 과거부터 이 호텔 자체 소방점검을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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