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공간의 녹지화를 통해 도심 속 녹지 면적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부천시의회 손준기 시의원(민주당·차선거구)은 도시 면적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부천시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 의원은 부천 토박이 시의원으로서 부천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안으로 옥상 공간을 녹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손 의원은 부천시 집행부 담당 부서에 전달해 옥상 공간을 활용해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RE100과 탄소중립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은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의무”라고 강조했다.
옥상 공간 녹지화는 단순히 녹지 면적을 늘리는 것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의 열섬현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식물 재배와 같은 활동으로 시민이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도시 속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에 여러 면의 좋은 효과가 있다. 이 같은 효과는 단수한 환경적 혜택을 넘어 공동체 내에서의 상호작용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다.
손 의원은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며 “시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천시가 선도적으로 옥상 녹지화를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더욱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