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꿈 실현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권역별 과학고 확대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5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를 방문, DNA 구조 이해 실험이 펼쳐진 생명과학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학생 약 3분의 1이 있는 경기도의 유일한 과학고를 방문했다”며 “학생들은 유전 정보 활용과 응용을 확인하며 치매, 유전병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성남, 부천, 용인, 고양 등 경기도 각지에 모인 학생들을 보며 권역별로 공평한 교육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현재 추진 중인 권역별 과학고 확충 정책을 제시, “타지역에서도 학생들이 깊이 있는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지난달 11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편 교육은 (동일한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도내 권역별 과학고 3~4개 추가 설립 입장을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과학고 신설 공모를 접수,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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