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인천시의원 “상수도 원수 단가 개선해야”…5분발언서 촉구

신충식 인천시의원(국민의힘·서구4)은 최근 열린 제297회 인천시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수도 원수 단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신충식 인천시의원(국민의힘·서구4)은 최근 열린 제297회 인천시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수도 원수 단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원수 요금과 물이용부담금에 대한 제도 개선으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신충식 인천시의원(국민의힘·서구4)은 최근 열린 제297회 인천시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수도 원수 단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시는 주변에 강이나 댐이 없어 상수원을 경기 팔당취수장과 서울 풍납취수장에서 공급받아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굯수자원공사의 취수시설 및 도수관로로 인천정수장까지 공급하는 팔당원수와 달리 풍납 원수는 인천시가 취수하고 관리한다.

 

때문에 시가 관리하는 풍납 취수장의 원수 가격은 1t에 52원인 반면, 팔당 취수장의 원수 가격은 1t당 233원으로 4배 넘는 가격 차이가 난다. 원수 구입비용이 연간 예산의 15%를 차지해 정수시설 개선 등 수도사업 부분의 예산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신충식 의원은 “시는 한강물을 사용해 원수 구입비용과 함께 한강수계를 이용한 물 부담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화된 하류 지역의 수질 문제로 고도정수 처리까지 더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셈”이라며 “집행부와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중앙부처에 상수도 원수 단가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