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판교 테크노밸리 거점 공간 기능할 것”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 AI 등 첨단 분야 교류와 융합을 위해 나섰다.
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2판교 단지 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다.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수도권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광운대학교는 1천300여㎡의 공간에 ‘광운판교 로봇아카데미’를 조성, 로봇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첨단 로봇산업분야 재직자와 연구자, 학과 전공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또 로봇, 인공지능(AI), 방위사업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와 최고경영자(AMP) 과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AI, 메타버스, 시스템반도체, 지능로보틱스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만1천500여㎡ 공간에 3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투입, 온·오프라인 기업협력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운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치를 통해 판교 글로벌비즈센터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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