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4분께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내와 다투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등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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