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경기도의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의왕시 제공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의왕시 제공

 

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이 경기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3일 의왕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청계사 목조보살좌상을 경기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

 

청계사 목조보살좌상은 조선 후기 불교 조각의 전통과 미적 감각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의왕시 보유 국가유산은 보물 2점과 경기도유형문화유산 8점 등을 포함해 모두 36점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청계사에서만 보물인 청계사 동종을 비롯해 청계사 소장 목판, 신중도, 사적기비 등 9점의 유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청계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한 전통사찰로 목조보살좌상은 사찰 내 주요 불교 유물로 여겨졌다.

 

특히 조선 후기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 조각 기술의 발전과 불교미술의 흐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발굴과 기존 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에도 더욱 힘써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중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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