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인천교육을 이뤄내겠습니다.”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2)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불철주야 발로 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인천의 전체적인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인천은 새롭게 개발된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격차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차이가 교육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정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자신의 꿈을 일찍 포기하는 학생, 시작부터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신도심·원도심 따른 학생 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도심에서는 학생 수가 많아 학교 부족 및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고, 반대로 원도심에서는 학교의 존립을 고민할 정도로 학생 수가 부족한 곳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도심과 신도심 각각의 상황을 파악하고 함께 고민해야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위원장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에 대해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교사들의 업무 부담 감소와 전문성이 높아졌다”며 “공정한 조사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학생들의 정서적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교육부는 학교폭력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외부 전문관을 통한 학교폭력 업무의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지난 3월 도입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전담조사관 수가 아직까지 부족해 학교에 고르게 배치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사 뿐 아니라 상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완점에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사이버도박’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 및 학부모들의 인식 강화가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규제 및 감시를 강화하고,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중독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도박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차원의 비판·감시 기능 강화 또한 강조했다. 그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비합리적인 사업, 방만한 예산 집행 등을 철저히 감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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