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9일 갈미한글공원에서 의왕 한글한마당을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11회째 맞는 의왕 한글한마당은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기리는 뜻 깊은 행사로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한글 문화와 공연과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의왕시 한글이음단으로 갈미한글축제위원회와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30개의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도서관 기반 시민주도형 한글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신명나는 길놀이와 멋 글씨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서문가’ 중창을 통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미를 되새기고 의왕시 한글이음단 어린이들이 훈민정음 서사시 ‘용비어천가’ 율동과 합창을 선보인다.
또 행사장에서는 빛그림 공연과 먹빛혜윰, 우리말 겨루기, 한글비누 만들기, 그림책으로 만나는 한글과 다국어 등 한글의 유익함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김성제 시장은 “도서관과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한글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로 뻗어가는 K-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뜻 깊은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 갈미한글공원 인근 의왕국민체육센터로 장소를 변경해 운영하며 의왕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변경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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