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연합회원들과 화합하며 봉사하는 헌신적인 태도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등에 더 지원하고 저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대에 이어 12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권혁미 의왕시 어린이집 총연합회장은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좋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중심·놀이중심의 레지오 철학 바탕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재원 아동의 창의성과 융통성을 확장시키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레지오 실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왕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의왕형 어린이집’을 운영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의왕시 부곡동에서 최초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권 회장은 “어린이집의 문제와 민원은 소통과 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교직원의 업무능력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교사 교육과 협업 및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맞벌이 가정 돌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07년 3월부터 특수보육시설 지정으로 야간연장반을 운영해 어린이를 맡기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교육, 치아 관리, 시력 관리 등을 제공받아 관리하는 한편 바른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의왕시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전문영양사가 제공하는 식단을 통해 2017년 우수 급식소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우수 어린이집 식생활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중장기 보육발전계획에도 참여해 보육특화사업위원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정책적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어린이 생태공원 조성 ▲영아전용활동공간 조성 ▲자연을 이용한 숲 활동 ▲글로벌 영어학습의 혜택 ▲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인력창출 사업에 참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권 원장은 “의왕시에 103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저출산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보육정책과 행정이 바뀌어도 동요하지 않고 꾸준한 교육으로 대처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사업으로 많은 영유아가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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