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가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앞서 SSG랜더스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드 곳곳 ‘관람 환경’을 개선해왔다.
7일 SSG랜더스에 따르면 올 시즌 71경기에서 최종 누적 관중 114만3천773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SSG랜더스는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의 기록이자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SSG랜더스는 시즌 초부터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야구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필드 곳곳의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나섰다.
우선 SSG랜더스는 ‘이마트 프렌들리존’의 그물망을 제거했다. 이마트 프렌들리존은 야구장 그라운드와 가장 가까운 좌석으로 선수들이 관람객들에게 사인 등의 팬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경기 중 파울 타구 등의 위험으로 이마트 프렌들리존에는 그물망이 높게 쳐져 있었다. 이 때문에 팬과 선수 간 사인을 주고 받으려면 그물망 위로 공과 유니폼을 주고받아야 했다.
이에 SSG랜더스는 올 시즌 팬 서비스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 시간 30분 전 이곳의 그물망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팬과 선수 간의 소통 강화는 물론 다른 구장에서 볼 수 없는 팬 서비스 문화를 시작했다.
또 배달음식 픽업존을 신설했다. SSG랜더스는 경기시간 직전 야구장 내 배달 오토바이로 인해 관람객들의 통행이 불편하거나 자칫 안전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SSG랜더스는 야구장 곳곳 배달음식 픽업존을 마련, 오토바이가 지정 구역으로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배달 픽업존마다 번호를 부여해 주문한 음식을 쉽게 건네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SG랜더스는 야구장 입·출차 차량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 관제실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야구장 내 원활한 출차가 가능토록 했다.
SSG 마케팅팀 관계자는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시즌에도 더 나은 관람 환경으로 팬들을 맞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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